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의 원인과 증상
1. 특정 메뉴가 먹고 싶을 때는 가짜다
가짜와 진짜 배고픔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배고프다고 느낄 때 몸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다.
진짜 배고픔은 배고픈 느낌이 서서히 커지면서 속이 쓰리거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살짝 어지럽거나 가벼운 두통, 기분이 쳐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진짜 배고픔의 경우 특정 음식보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다 느끼고 먹고 나서는 만족과 행복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반면 가짜 배고픔은 슬프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느끼는 경우가 많고 초콜릿처럼 달거나 떡볶이처럼 매운 것과 같은 특정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진다.
또 배가 불러와도 계속 먹으려고 하고 먹은뒤에는 행복감보다 공허함과 자책감이 밀려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 구분이 어려울때는 물을 한 컵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한지 3시간이 채 안돼 배가 고프다면 물을 한 잔(약 200ml) 마셔보아라. 물을 마시고 20분 후에도 공복감이 있다면 진짜 배고픔이다. 때로는 물 한잔으로 가짜 배고픔을 극복할 수 있다.
2. 스트레스가 가짜 배고픔을 유발한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짜 배고픔을 느낀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울적해지면 체내 세로토닌의 수가 줄어드는데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교감신경에 작용해 혈압과 호흡 횟수를 늘려 우리몸에 활기를 주고 기억과 학습 능력을 비롯해 소화나 장운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피드백 작용에 따라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리려고 한다.
이 때 우리몸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배고픔이다.
특히 단 음식을 찾게 하는데 이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이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통해 뇌 속에서 만들어지는데 트립토판이 뇌에 도달하려면 인슐린의 도움이 필요하다.
따라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유도하기 위해 혈당을 높이는 단 음식을 찾게 뇌에서 신호하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리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랩틴의 분비량을 감소시켜 식욕을 돋운다.
폭식증 환자중에는 만성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과다 분비된 코르티솔이 끊임없이 식탐을 부르고 배고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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