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먹었나? 싶을때 찾게되는 다이어트약의 진실
너무 많이 먹었나? 싶을 때 찾게되는 다이어트약의 진실
다이어트 약
다이어트의 정도가 적절한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괴롭고 힘들다보니 결국 다른 탈출구를 찾게된다. 은밀히 전해져 내려오는 비법이랄지 신비의 명약 같은 지름길이 있지 않을까 하는 꼼수! 이런 생각에 사로잡힐 때 사람들은 약을 찾게된다.
오랜시간 쌓아온 살
사실 당신의 배둘레햄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하루만에 살이 빠지는 방법이 없듯 하루 사이에 살이 찔리도 없다. 지금 배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꽤 오랜 시간 스스로 쌓아온 작품이다.
약 VS 건강식품
시중에서 유통되는 살 빼준다는 약들은 크게 식용억제제, 대사촉진제, 칼로리 차단제 세 부류로 나뉜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2가지로 나뉜다. 의약품과 기능성 건강보조식품이다. 이름에 '제(tablet)' 라고 표현되어 있고 약국에서 판다고 다 똑같은 약이 아니다.
약물로 분류돼 있고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서 먹어야 하는 진짜 '약' 들과 식약청에서 '살 빼는데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고 인정한 '건강보조식품' 간의 차이는 분명 있다. 당연히 약물로 분류되는 제품들은 효과는 좋은 대신 위험요소가 크고 건강보조식품들은 효과는 떨어지지만 안전하다.
둘의 구분은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홈쇼핑, 약국 등지에서는 에둘러 표현하기에 자기도 모르게 속기 쉽다. 따라서 살을 빼는데 이용할 보조 제품을 이용하기에 앞서 해당 제품의 성분 확인은 물론 의약품인지 단순한 기능성 건강보조식품에 속하는지 판매자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1. 대사촉진제 계열
대사촉진제 계열의 대표는 바로 마황이다. 신경계를 각성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살이 빠지게 도와준다. 마황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입시에는 반드시 병원이나 한의원 같은 의료기관을 통해서 처방 받아야 하며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은 없는지 확인하고 정량 정법을 지켜 먹어야 한다.
마황이 무섭다면 카페인을 섭취해라. 한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로 내성이다. 카페인은 매우 빠르게 내성이 생긴다. 대사촉진제들은 무엇보다 운동을 병행할 때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2. 칼로리 차단제
먹어도 흡수가 되지 않는다. 일명 회식약이라 불리는 이 아이는 회식 날 폭식해도 살이 안 찌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 다음날 온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려야한다. 이것은 살이 덜 찌게 해줄 뿐 이미 붙어있는 살에 대해선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가장 안전한 칼로리 차단제는 식이섬유
식이섬유란 탄수화물 가운데 인간이 소화시킬 수 없는 식물의 딱딱한 부분들이다. 장에 흡수되면 장 벽에 마치 차단막처럼 달라붙어 영양분(특히 탄수화물)의 흡수를 방해한다. 부작용은 변을 무르게 만들고 양을 늘려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하지만 변비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겐 좋은 효능이다. 최고의 칼로리 차단제는 바로 푸른 밥상이다.
3. 식욕억제제 계열
식욕을 떨어뜨리는 약은 우울증 치료제와 묘하게 비슷하다. 식욕억제제 계열의 약은 몹시 위험하고 부작용이 단순한 육체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
귀여운 식욕억제제는 바로 과일인 자몽이 있다. 특유의 떫고 쓴맛 때문에 일시적인 식욕억제 효과를 낸다. 이것이 자몽이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로 불리는 이유이다.
국가공인 성분은 단 4가지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준다는 다양한 기능성 식품들이 존재하지만 결국 성분은 대동소이하다. 식약청에서 인증받은 성분은 HCA/CLA(공액리놀렌산), 키토산, 식이섬유 단 4가지뿐이다. 이외 성분을 넣어 광고하는 제품이 있다면 허위 광고이거나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일 가능성이 크니 꼼꼼하게 체크하자.
식이섬유 녹황색 야채의 섭취도 늘려야
식이섬유는 크게 불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뉘는데 이 둘을 고루 섞어 먹어야 칼로리 차단은 물론 변비해소 효과도 극대화된다. 한국인들은 주 반찬인 김치때문에 배추와 무(하얀 야채)만 먹는데 녹황색 야채(브로콜리, 시금치, 상추, 당근, 오이)의 섭취량도 늘려보자.